모교 경영학부와 경영전문대학원(이하 MBA)이 8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5인의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경영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외부자문위원회 구성에는 모교 교수진의 네트워크가 발휘돼, 모교 경영학부와 MBA 출신 CEO, 교내 특강 등으로 맺어온 인연이 바탕이 됐다. 향후 외부자원위원들은 연 2회 모임을 통해 모교로부터 연간보고와 사업보고를 들은 뒤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특히 3명의 외국인 자문위원은 세계 경영 현장의 실무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위촉식 행사 당일 외부자문위원 3분 연설에서 이건영(74 경제) 빙그레 대표이사는 “서강 경영의 핵심 전략 가치인 GLEE(Globalization, Leadership, Excellence, Ethics)에도 인간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의 MBA는 분석적, 과학적, 계량적 지식 위주였으나 이제는 인문학적 가치를 더한 MBA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고운(07 영문) 학생기자

Richard Hill - SC 제일은행장
Ellen Harshman - St. Louis University 경영대학장
Fred Davis - University of Arkansas 석좌교수
고순동 - 삼성 SDS 대표이사
권택기(84 경영) - 국회의원
김충근(84 경영) - 미주제강 대표이사
문규영(STEP 1기) - 아주그룹 회장
민유성(74 경영) - 서강대 경영학부 초빙교수
신언식(77 경영) - 한주홀딩스코리아 회장
이건영(74 경제) - 빙그레 대표이사
이석근(82 경영) - Arthur D. Little 대표이사
이휘성(78 회계) - IBM Korea 대표이사
장종현(69 무역) - Booz & Co. 대표이사
정몽준 - 국회의원
최현만(STEP 26기) - 미래에셋증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