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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창조하는 서강인-허무영(73.경영) 신성통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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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7-03-20 13:33 조회13,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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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명품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신성통상 대표 허무영(73.경영) 동문

"의류 브랜드의 성공은 남보다 딱 '한 발' 앞서는데 있어요. 두 발 앞서면? 틀림없이 망하는 거죠. 정확히 한 발 앞서는 감각과 확실하고 철저한 트렌드 읽기, 그리고 팀웍이 더해질 때 비로소 하나의 의류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거죠"


'올젠'과 캐릭터 정장 '지오지아' 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신성통상의 허무영(73.경영) 대표.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의 흐름과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야 하는 패션의류 사업은 흥미롭지만 늘 긴장감과 큰 위험이 따른다. 그런 의미에서 허 동문은 "진짜 벤처산업은 IT가 아니라 패션산업"이라고 말한다.


허 동문은 졸업후 한국은행에 들어갔으나 학구적인 회사 분위기와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차에 미야자끼 도요꼬의 실화소설 <불모지대>를 읽고 사표를 던졌다. 그 뒤 한 무역회사에서 '사람만 빼고는 다 판다'는 트레이더로서 7년간 말그대로 쓰러질 때까지 일했다. 1989년 독립을 고민하던 중 염태순(73.경영) 동문과의 인연으로 OEM방식의 가방제조수출업체인 '가나안'의 영업부장으로 일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드물게 팀제 운영방식을 도입한 가나안은 곧 연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뤘다. 가나안이 국내 토종 가방 브랜드 '아이찜'을 만든 것도 바로 이때다.
1997년 이후 '이스트팩' 가방이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뉴스에까지 등장하자 자존심이 상한 그는 그 다음날로 염회장과 함께 "우리도 우리의 가방 브랜드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아이찜'을 만들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곧 가방만으로는 내수시장 경쟁에서 한계를 느꼈고, 패션사업을 시작했다. 그 뒤 신성통상을 인수해 우량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허 동문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예전에는 ‘패션' 하면 주로 옷을 의미했으나 이제는 삶 자체가 패션인 시대이죠. 그런 의미에서 신성통상을 ‘멀티 패션' 회사로 만드는 것"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허 동문이 전하는 올봄 패션 키워드는 남녀 불문 ‘메탈릭 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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