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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은 길을 개척하는 기쁨 - 이정민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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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6-03 20:37 조회15,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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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큰 보람과 기쁨

이정민(98.불문)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수많은 스포츠 종목 가운데, 농구나 축구, 야구는 메이저 스포츠로 불린다. 인기도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시장도 가장 크고 중계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런 메이저 스포츠의 생중계는 대부분 남자 캐스터들이 진행을 했다. 상대적으로 여성 캐스터는 하이라이트나 스포츠 뉴스, 또는 체조나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의 생중계를 담당하는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지금, 그 동안 금녀의 지역으로 불린 메이저 스포츠 생중계에 여성 캐스터가 등장했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미국프로농구 NBA의 생중계를 맡은 MBC ESPN의 이정민(98․불문) 캐스터를 만났다.

 

 현재 NBA 생중계와 연예인 야구리그, 공중파의 스포츠 뉴스와 같은 ESPN의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맡고 있는 이 동문은 학창 시절부터 스포츠에 흥미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농구를 좋아해서 어학연수 시절 NBA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고. 방송아카데미를 다니며 점차 스포츠 캐스터가 가진 매력에 심취하기 시작했고, 몇 번의 인턴생활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MBC ESPN에서 스포츠 캐스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 동문은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한다. “순발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처해야 하고, 경기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모두 파악하고 시청자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도 철저해야죠.” 한 시즌의 해설을 준비하기 위해 오프시즌부터 바뀐 룰과 트레이드 상황, 각 팀의 분위기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한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각 팀 선수의 부상정도와 이 경기가 시즌 순위에 끼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 변수를 분석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해 매니아가 많아 조그만 실수도 조심해야 한다고 귀띔한다.


하지만 일이 힘든 만큼 얻는 기쁨도 크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는지 주로 남학생들이 문의 메일을 자주 보내 왔는데, 지금은 여학생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메이저 스포츠에서 여성이 스포츠 생중계 캐스터가 된다는 것은 제가 입사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하는 이 동문은 문의 메일을 받을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이미 간 길을 뒤따르기 보다 자신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길을 많은 후배들이 걷고자 하는것. 그것이 사회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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