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각 민들레목장/ 전경애/ 도서출판여름

전 코리아헤럴드기자이자 소설가인 전경애(66·영문) 동문의 장편소설. 미국 몬타나주의 개척자박물관에서 우연히 찾게 된 한국전쟁에 관한 신문스크랩을 바탕으로 집필된 소설. 한국전쟁을 외국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이색적인 작품으로,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 등 역사 속에 묻혀 버린 사건들을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한 한국인 남자와 외국 참전군인들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흥미롭게 엮어냈다. 또한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주는 평화에의 강렬한 소망이 메시지로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