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문장학회는 2005학년도 2학기 장학생으로 60명을 선발하고 9월 13일 동문회관에서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동문장학금 17명, 김구재단 장학금 9명, 스티브김 재단 장학금 24명, 미주동문 장학금 4명, 글라라 장학금 2명, 호상 장학금 1명, SK동문 장학금 2명, 서강옛집 편집장학금 1명으로 총 97,022,000원이 지급되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호연 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해 주었으며 장학생 선발을 맡았던 정성태(75․영문) 장학재단 이사는 “후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방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 선배로서 가장 마음이 아프다” 며 목표를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수여식 후 오찬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장학생들은 “동문 선배들이 주신 장학금이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 며 “선배들의 후배사랑을 이어 나가겠다” 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장학생들은 장학생 선발 공지 기간을 늘려줄 것과 장학금의 액수를 줄이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할 것, 선후배 및 장학생들 간 모임을 갖도록 할 것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서강동문장학회는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들을 검토하고 적극 반영하여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사회공헌을 위해 김 회장이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