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동아리 술집 연애...봄볕처럼 눈부신 캠퍼스의 신입생시절로 돌아가

캠퍼스의 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회생활에 바쁘다가도 개나리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새삼 젊은 시절의 한 페이지가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모교 후배들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도 씩씩하고 활기에 넘치는 지금, 캠퍼스의 시계는 이제 다시 찬란한 아침햇살을 맞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강옛집>은 신학기를 맞아 이번 호 특집을 ‘서강의 대학생활 - 어제와 오늘'로 꾸몄습니다. 학점, 연애, 동아리활동, 술자리 등 4가지 테마를 놓고, 과거 선배들의 학창시절과 오늘 모교의 봄을 환하게 채우고 있는 재학생들의 생활문화를 대비해봤습니다. 사례를 수집하고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동문선배들과 재학생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으며, 4명의 필자가 한가지 테마씩 맡아 원고를 정리했습니다.

학창시절을 거쳐간 이라면 으레 경험해봤을 이들 대학의 일상문화가, 누군가에게는 맑은 수채화처럼 아련한 풍경으로 남아있겠지요. 또 누군가에겐 인생의 중대 사건으로 날카롭게 기억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대학시절의 추억을 돌아보고, 아울러 21세기 대학생들의 관심사를 잠시나마 접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바랍니다. <편집자>

	학점의 압박
	머나먼 A+…FA의 추억은 아롱아롱
	동아리와 아르바이트
	사교댄스에서 힙합댄스동아리까지
	야간의 대학, 음주문화
	뭐니뭐니해도 소주에 김치찌개가 최고
	캠퍼스 연애 현장
	서강적인 너무나 서강적인 커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