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장학금 기부자와 수혜자로 인연을 맺은 호상가족들 이 2월 21일 저녁 7시 모교 앞 노고산 숯불갈비에서 번개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서일호(66 경제), 박 상환(69 무역) 동문을 비롯한 호상가족 5명과 정영미(02 사학) 동문장학회 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호상가족들은 김서현(80 경영, 사진) 동문을 호상장학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서현 호상장학회 회장은 “두 선배님의 좋은 뜻에서 시작한 호상장학금은 동문장학회의 훌륭한 롤모델이 되는 장학금이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후배를 위해 다시 기부에 나서고, 등산모임도 갖는 등 일종의 AS도 해주는 장학금이 또 어디 있겠느냐”라며 취임 소감을 말했다.

정영미(02 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