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북가주 동문회는 지난 8월 6일 Mountain View에 있는 Cuesta park에서 피크닉 행사를 가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된 여름 피크닉 행사에는 서강 동문은 물론 동문 가족까지 참석하여 서로 반가움을 나누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행사는 동문회에서 준비한 것 외에 각 동문들이 정성스레 준비해 온 음식이 더해져 더욱 정감 있고 풍요로운 소풍이 되었다. 또한, 제기차기와 물총을 이용한 간단한 게임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는 특히 북가주 서강동문회 임원진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였다. 피크닉 행사 재개를 위한 임원진들의 고심을 동화로 표현한 재치 있는 초대장부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자체 Q&A 진행, 공원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한 alcohol permit 매입까지 임원진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행사가 끝난 뒤, 북가주 서강동문회 임원진들은 ‘참석한 동문은 물론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동문 모두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강 가족임을 느끼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해왔다.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나아지면서 각 동문회에서 차츰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상황이 더욱 개선되어 더 많은 동문이 ‘서강’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