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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동우회 신년회, 회장에 오세제(81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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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18 12:26 조회22,8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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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는 1월 29일 마테오관에서 신년하례와 총회를 열고 오세제(81 철학) 동문을 임기 2년의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오세제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17~18 년 전 사무국장을 맡았던 저의 평생 소원이 민주동우회 회장이었다”면서 “소박한 모임에 머무르지 말고, 회비 내고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서강민주동우회를 결연하게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30명이 참석했으며, 임기를 마친 전원배(82 정외) 회장, 김병창(84 국문) 부회장, 이윤미(97 종교) 사무국장이 이임인사를 했습니다. 사회는 노일식(93 사학) 동문이 5년째 맡았습니다. 총회에서 이창섭(84 국문) 동문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송년회에 참석한 20명의 결의대로 오세제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추천했고, 29명의 찬성으로 회장에 선임했습니다.

정일수(79 경제) 동문을 비롯한 마구잽이 패 4명은 꽹과리, 장고, 징소리에 신명춤을 추며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박석률(70 경제) 동문은 “적임자를 회장으로 뽑았다”면서 “다 같이 힘을 모으고, 회비도 걷자. 신임회장이 민동회원을 귀찮게 하겠다는데, 아주 좋은 모습이다. 나중에 보면 그것도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습니다. 이정수(81 사학), 윤주원(81 독문) 동문은 “동기인 81학번들이 연대책임을 지고 신임회장을 보좌하겠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앞서 열린 특별강연은 △안해룡(80 사학) △박선봉(82 국문) 동문이 맡았습니다. 영화 다이빙 벨을 감독한 안해룡 동문은 ‘세월호 참사와 다이빙 벨’을 주제로, 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총장을 맡아 28일간 단식투쟁을 벌인 박선봉 동문은 ‘코오롱 10년 투쟁이 남긴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안 동문은 “세월호 사건 당시 다이빙 벨을 가져와 구조활동을 벌이려던 이종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기자들이 질문하는 게 아니라 토끼몰이 하듯 ‘추궁’하는 장면을 보고 분개했다”면서 “해수부장관, 해경청장을 추궁하지 않고, 선의로 학생을 구하려는 사람을 몰아붙이는 것이 ‘참혹’했고, 그래서 영상을 찍어 기록할 당위를 느꼈다”고 영화제작 동기를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느낀 분노를 관객이 공감할 수 있게 담담하게 촬영했고, 영상을 찍는 기간 내내 행복했지만 어깨는 무거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동문은 “10년간 이어진 코오롱스포츠 해고무효 복직투쟁은 87년 이후 벌어진 투쟁 가운데 최장기 투쟁”이라며 “2012년 5월 코오롱 본사로 상경해 벌인 투쟁을 지원하고자 공동대책위를 결성해 회의 65회, 문화제 130회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해 연내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습니다. “단식 10일만에 61kg에서 50kg으로 몸무게가 줄었고, 1주일 단식에는 자신 있었지만 20일이 넘어서자 너무 힘들었다”면서 “10년간 투명인가 취급받았던 협상이 코오롱 회장의 사망으로 급진전됐고, 원직복직을 성취하지 못했지만 장기투쟁도 타결 지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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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사회를 보는 명사회자 노일식(93 사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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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민주동우회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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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전하는 전원배(82 정외) 전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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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이임인사를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병창(84 국문) 부회장, 전원배(82 정외) 회장, 이윤미(97 종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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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오세제(81 철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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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다이빙 벨’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영화 다이빙 벨 감독 안해룡(80 사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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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간 단식투쟁을 마치고 ‘코오롱 10년 투쟁이 남긴 과제’에 관해 강연한 박선봉(82 국문)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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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에 나선 정일수(79 경제) 동문을 비롯한 마구잽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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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마당극 사진으로 만든 걸개그림을 배경으로 꽹과리, 장고, 징소리가 마구잽이 패의 신명난 춤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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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무대로 나와 둥글게 모여 민주동우회 발전을 기원하며 술잔을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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