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강 동문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모든 순간 행복이 함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합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에서 사회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였습니다. 모이고 교류하며 나누는 기회를 아예 가질 수 없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이러한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 서강은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을 지향하며 인류 문화와 인류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참 인재를 양성하는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모교는 심종혁 총장님 취임 이후,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AI) 학과를 개설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하여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한 서강은 ‘청년 서강’을 뛰어넘는 도약을 위해 총장님을 필두로 교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쏟으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는 ‘비상하는 서강’을 기치로 내세우고 동문회 활성화와 모교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조직을 재건하고 소통 채널을 확보하며 동문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동문회는 국내외 지역 동문회 재활성화에 힘썼습니다.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서강동문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신년하례식에도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총동문회의 SNS 채널을 다양화하였습니다. 학교 발전에 기여하려는 동문들과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진한 부분은 많고 해야 할 일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새해에는 동문 여러분이 총동문회의 활동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총동문회가 서강 사랑의 구심점이 되어 동문들을 위해, 학교 발전을 위해 한 걸음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서강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크게 성취하시고 높게 비상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장 

김광호(72 경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