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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이 꼭 알아야 할 50가지] 16. Founding Fa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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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26 16:01 조회25,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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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설립을 위해 헌신한‘서강의 아버지’가 6명 있다. 게페르트(Theodore Geppert), 길로런(Kenneth E. KIlloren), 헙스트(ClarenceHerbst), 진성만, 프라이스(Basil Price) 신부와데슬렙스(Arther E. Dethlefs) 수사가 그들이다.

게페르트 신부는‘숨은 영웅’이었다. 1954년에서 1961년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수도, 재무관, 도서관장, 영신지도자, 교육자,그리고 사제직 등의 일들을 거침없이 해냈다.1957년 로마 예수회로부터 한국 예수회 대학교 원장에 임명된 길로런 신부는 모교 설립책임자였다. 초대 학장으로 취임해 모교의 창립과 발전에 누구보다도 크게 공헌했다.

초대 도서관장이었던 헙스트 신부는 개관당시 도서관이 소장한 6만 여권의 책을 분류하고 편목했다. 또한 모교의 모든 문서기록과 사진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등 기록관리사의 역할도 맡았다. 한국인 최초로 예수회 사제가 된 진성만 신부는 1940년 5월 15일 일본 예수회에 입회했
다. 이후‘한국예수회의 설립과 한국에서의 고등교육기관 설립’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귀국해 모교의 설립에 참여했다. 또한 모교 제 3대와 제 4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프라이스 신부는 국제협력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함으로써 모교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이후 외국 서강 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산업문제연구소장으로서 국내 노동 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예수회관과 체육관을 비롯한 초기 모교의 모든 시설은 데슬렙스 수사의 손을 거쳤다. 건축 감독을 맡았던 데슬렙스 수사는, 물자부족에서 오는 갖가지 위기와 건축 기술상의어려움과 노동자들을 다루는 문제까지 원만하게 처리했다.

모교의 특징인 교수와 학생의 친밀함은 초창기 교수의 상당수가 예수회원이었던 점에서 기인한다. 빈번하게 개최됐던 가톨릭 관련행사들이 교수와 학생 사이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옥상에서 개최한 야외파티가 늦게 끝나면 학장 신부가 직접 차를운전해서 학생들을 집에 안전하게 데려다주기도 했다.사제지간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행사로는 여름방학 캠핑이 으뜸이었다. 1961년 여름에는 강원도 동해 물치에서 길로런, 헙스트신부 등과 27명의 학생들이 9일간 휴가를 함께 보냈다. 길로런 신부와 데슬렙스 수사의 노력으로 지은 하조대 별장으로 떠났던 여름휴양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모교를 세운‘서강의 아버지’들은 개교 50주년 기념 와인‘세븐힐 셀러스 쉬라즈’의 라벨에도 등장해 서강의 발전을 돕고 있다. 서강은 이분들을‘자랑스런 서강인’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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